"베트남에서도 손흥민 얘기만 나오면 좋아서 어깨만 쭉 펴고 있습니다."베트남 U-23 축구 대표팀 전지훈련차 한국을 방문한 박항서 감독(60)이 손흥민(27·토트넘) 얘기가 나오자 얼굴에 만연한 미소를 지으며 ‘한국의 보물’이라고 치켜세웠다.박 감독은 16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 앞에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번리전) 원더골을 봤는가’라는 질문에 "우리 베트남에서도 손흥민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며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 총리가 반 하오 도안(베트남 축구선수)과 비교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