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술에 취한 너구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너구리 한 마리가 시민들이 남긴 '글뤼바인'을 마시고 술에 취했다.글뤼바인은 와인에 향신료와 과일 등을 넣고 끓인 것으로, 추운 겨울철 유럽인들이 즐겨 찾는 음료다.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너구리는 기절하기 전까지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돌아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여성의 신발을 건드리며 장난을 치다가 건물 계단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