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 사는 김성민(가명·18)군은 3년째 불법 도박사이트 총판(총판매업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할은 회원 모집이다. 도박사이트 접속이 잦았던 그는 도박업체로부터 총판 역할을 권유받았다고 한다. 신규 가입자가 추천인으로 김군을 적어내면 ‘꽁머니(공짜 게임 머니)’를 받고, 김군은 회원 한 명을 가입시킬 때마다 5000~1만원씩 수고비를 받는다. 김군은 “중학생, 고등학생친구에게 가입을 권했다”며 “총판을 맡은 뒤 매달 100만원 정도 번다”고 말했다.청소년 불법 도박이 심각해지고 있다. 김군처럼 사실상 불법 도박 브로커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