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한국인 아버지를 둔 미국의 소설가 수전 최(한국명 최인자)가 2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2019년도 전미도서상 시상식에서 소설 부문 상을 수상했다. 전미도서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도서 상으로 꼽힌다. 수전 최는 '트러스트 엑서사이즈'(Trust Exercise)로 소설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트러스트 엑서사이즈'는 1980년 한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치열한 경쟁 분위기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두 학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수전 최는 한국인 아버지와 유대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