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복지 분야에서 유일하게 낸 가시적 성과는 복지 예산 증액이다. 보건복지부의 내년 예산액 82조8000억원은 정부 중앙 부처 가운데 1위다. 올해(72조4000억원)보다 10조원가량 늘었다. 올해까지 예산 1위 부처는 교육부였다.이 가운데 상당 부분은 기초연금과 아동수당 등 정부가 국민의 호주머니에 직접 돈을 넣어주는 '현금성 복지'다. 보건복지부뿐 아니라 중앙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올해 예산 중 현금 복지로 나눠준 돈이 41조원에 달했다. 작년 약 28조원에서 1년 만에 50% 가까이 급증했다.중앙정부 현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