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실업축구의 명가 대전 코레일은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최고의 무대에서 멋진 승부를 펼쳤다. 비록 스코어에서 4골차 완패였지만 수비라인을 내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싸웠다. 또 패배 이후 홈팀 서포터스를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승희 코레일 감독은 "우리는 최고의 무대에 올랐다. 이 무대에 어울리는 우리 스타일의 경기를 하고 싶다. 수비라인을 내릴 생각은 없다"고 경기 전 말했다. 코레일 선수들은 기본 전력이 밀리지만 힘으로 맞서 싸웠다. 결과적으로 0대4 패배 , 준우승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