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 좌우로 흔들면서 움찔움찔… 데뷔 한 달 만에 3M 오픈 우승한 실력파만 20세의 매슈 울프(미국)는 올해 프로로 전향한 햇병아리지만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미 ‘독특한 스윙’으로 유명한 골퍼다. ‘낚시꾼 스윙’ 최호성(46)과 쌍벽을 이룬다. 둘은 지난 7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만나기도 했다. 울프는 스윙 직전 몸통을 좌우로 크게 흔드는데 살짝 주저앉는 듯하면서 움찔움찔한다. 나름의 리듬을 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백스윙 때는 왼발 뒤꿈치가 완전히 들리도록 무릎을 앞쪽으로 심하게 굽힌다. 클럽도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