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7일(미국 시각)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북한이 조만간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가에선 9월 말~10월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5차 중국 방문설이 돌고 있다. 왕 국무위원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74차 유엔 총회 일반토의 연설에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동력을 불어넣기 위해선 대북 제재 결의를 되돌리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북한 비핵화를 촉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