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Diego). 작지만 강한 아르헨티나 선수를 상징하는 이름이다. 키 165㎝의 디에고 마라도나는 조국을 1986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전설적인 축구 스타다. 테니스엔 디에고 슈와르츠만(27·세계 21위)이 있다. 슈와르츠만의 공식 키는 170㎝. 신발 신고 잰 기록이어서 실제는 2~3㎝가량 더 작다. 그는 3일 US오픈 테니스(미국 뉴욕)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6위)를 3대1로 꺾고 2년 연속 8강에 진출했다.남자 선수 중엔 종아리가 테니스 라켓만큼 긴 장신이 즐비하다. 츠베레프(198㎝)도 슈와르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