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정부의 신임 멕시코 대사가 20세기 멕시코 예술을 대표하는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사상을 문제 삼으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랜도 주멕시코 미국대사가 프리다 칼로 미술관을 방문하고 소셜미디어에 작성한 글 때문에 멕시코 네티즌 사이에서 반감을 사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와 포브스 등이 전했다. 랜도 대사는 2일 본인의 트위터에 스페인어로 "칼로는 멕시코를 전세계에 대표하는 아이콘이고, 나는 그의 자유로운 정신을 존경한다"면서도 그가 공산주의에 공감한 것을 문제 삼았다. 랜도 대사는 "그럼에도 칼로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