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대학 수의학과의 해부 실습에 모형이 도입된다.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동안 사체를 사용하던 데서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3일 건국대에 따르면 올해 2학기부터 수의과대학 실습 교육에 동물 모형을 활용한다. 개·고양이의 해부학적 구조와 조직 질감 등을 구현한 모형 7종을 이용해 채혈·기도삽관·봉합 수술 실습을 진행한다. 류영수 수의과대학장은 "국내 수의과대학에서 실습용 마네킹이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가능하면 동물 사체보다 모형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