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2차 공판...여전히 "우발적 범행" 주장 고유정 측 "혈흔서 검출된 졸피뎀, 피해자 것 아냐" 검찰 "국과수 감정 결과 호도 말라"3차 공판은 국과수 감정관 등 증인심문전(前)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두 번째 재판에서도 범행 원인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졸피뎀이 고유정과 피해자 중 누구의 혈액에서 검출된 지를 두고 검찰과 변호인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방청객들은 재판 동안 "반성하지 않는다"며 고유정 측에 야유를 보냈다.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