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 사례의 시발점으로 통하는 '등대사 사건' 80주년을 회고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여호와의 증인'에 따르면, 4~29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등대사 사건 80주년 특별전이 펼쳐진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보관 중인 6000쪽 분량의 재판 관련 기록들을 정리,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한다.1939년 시작된 등대사 사건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시 '등대사원'이라고 불리던 여호와의 증인은 일제강점기 천황 숭배와 병역을 거부, 체포·수감됐다. 1939년에 38명이 체포됐다고 그간 알려졌다. 여호와의증인은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