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미국 하버드대 연구실에서 만난 케빈 파커 교수는 질문을 던기지도 전부터 "미국에서 지출되는 의료 비용 1달러당 26~27센트 정도는 뇌 질환이나 정신 질환에 투입되는 비용"이라며 ‘뇌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파커 교수는 ‘뇌 칩(Brain-on-a-chip)’을 만들어 뇌 관련 질환에 대해서 연구를 한다. 파커 교수의 연구실 안에는 2~3개 정도의 뇌 모형이 있었다.파커 교수는 "미국도 고령화 때문에 치매 등 뇌 관련 질환으로 인한 보건 비용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군인으로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