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국방부 산하 우주사령부를 27년 만에 공식 재출범했다. 러시아와 중국과의 우주패권 경쟁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29일(현지 시각) AP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존 레이먼드 공군 장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우주사령부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미국의 우위를 지키기 위해 우주사령부를 출범했다"며 "미국의 국가 안보와 국방에서 우주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획기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에서 미국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