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회사원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경찰을 때려 코뼈를 부러뜨렸다. 체포 과정에서 이 남성은 "(내) 친구들은 판사, 김앤장 변호사"라며 "너희는 이제 잘렸다"고 경찰을 협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3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모(31)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6월 18일 밤 10시 30분쯤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순찰차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지구대에서 수 차례 때리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씨는 출동한 경찰관의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