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170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2회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6·스페인·34위)에 3-2(1-6 2-6 7-5 6-3 7-6<7-3>)로 역전승을 거뒀다.정현이 메이저대회 3회전에 진출한 것은 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다. US오픈에서는 처음으로 3회전 무대를 밟았다. 정현은 3회전에서 강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