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은 제가 원래 하던 거잖아요. 이렇게 새 작품을 올리니 좋죠. 안심이 됩니다.”배우 박해미(55)의 목소리는 그간 큰 고통과 부담을 털어낸 듯, 씩씩했다. 29일 서울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쏘왓(So What)’의 총감독을 맡아 새롭게 팔을 걷어붙인 그녀다. 박해미의 공연제작사 해미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하는 힙합 뮤지컬이다. 청소년 이야기를 힙합을 소재로 풀어냈다. 독일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드의 '사춘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종원 음악감독, 오광욱 연출이 힘을 싣는다.특히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19)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