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미·이란 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양국은 1980년 외교 관계를 단절한 이후 정상 간에 만난 적이 없다.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여건이 올바르게 조성된다면 이란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정상회담 여건이 조성됐으며, 수주 내로 만남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