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1위 SK 와이번스와 2위 두산 베어스가 마치 한국시리즈 같은 명승부를 펼쳤다. 두산은 팽팽한 승부에서 천금 같은 도루와 수비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두산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서 마운드 호투와 호수비, 그리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쐐기 홈런을 묶어 4대2로 이겼다. 두산은 강점을 마음껏 살렸다. 5번의 도루 시도를 모두 성공시켰다. 수비도 탄탄했다. 5연승을 달린 두산은 1위 SK와의 격차를 5.5경기로 줄임과 동시에 시즌 상대 전적을 6승6패로 맞췄다. 아직 게임차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