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미국과 유럽 주요국으로 구성된 G7(주요7개국)의 아마존 화재진압 지원기금 2000만달러(약242억원)를 거절했다. 26일(현지 시각) 오닉스 로렌조니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라질 매체 G1과의 인터뷰에서 G7이 아마존 화재진압을 지원하기 위해 중남미 국가에 기금을 제공하기로한 데 대해 "제안은 고맙지만 그 기금은 유럽 산림을 재건하는 데 더 적합할 것"이라고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전날 프랑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3주째 불타고 있는 아마존 화재진압에 2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기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