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을까. 중앙대가 천신만고 끝에 대학 축구 정상 자리에 섰다. 중앙대가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후원 현대자동차)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중앙대는 27일 강원도 태백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추계연맹전 태백배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터진 김현우의 극적인 결승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KBSN배, 태백배 양대리그로 개최돼 우승팀을 가렸는데, 먼저 열린 KBSN배에서 건국대가 우승했다. 중앙대 입장에서는 평생 한으로 남을 경기가 될 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