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만드는 여자'에는 국내 1호 여성 브루마스터 김정하(40)씨의 인생 이야기가 담겼다. 브루마스터는 맥주가 만들어지기까지의 모든 제조공정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맥주 마이스터, 맥주 양조기술자라고도 한다. 김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양조 기계를 들이고 맥주를 직접 만들어 파는 퍼브를 열었다. 15년 동안 한길을 걸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여성 1호 브루마스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2013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비어컵', 세계에서 가장 큰 맥주대회인 미국 '월드 비어컵' 등 각급 국제대회에서 심사위원도 했다.양조 분야는 대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