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발생한 경기 안성시 물류창고 화재 원인은 지하 1층 창고에 기준치보다 많이 보관돼 있던 위험물질의 이상 발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경기도의 중간 조사 결과가 나왔다. 순직한 고(故) 석원호 소방위를 포함해 11명의 사상자를 낸 이번 화재는 인재(人災)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지난 6일 경기 안성시 양성면 한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경기도는 9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안성 물류창고 화재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창고 관계자는 수사 당국에 "화재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