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출신 FC서울 미드필더 이크로미온 알리바예프가 다음달부터 더욱 거세질 주전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시아 쿼터로 올 시즌부터 합류한 알리바예프는 중원을 책임지며 서울의 고공 비행을 이끌고 있다. 동료들을 살려주는 번뜩이는 패스와 간간히 나오는 위력적인 슛들로 최용수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 부동의 주전으로 입지를 굳힌 알리바예프이지만 9월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 경찰청에서 복무를 마친 이명주와 주세종이라는 쟁쟁한 경쟁자들이 가세하기 때문이다.두 선수를 향한 알리바예프의 시선은 우려보다는 기대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