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이사장 김상근)가 '의장의 이사 퇴장 명령' '의사진행 발언 횟수 제한' '비공개회의 내용 평생 비밀 유지 의무' 등 조항을 담은 이사회 운영 규정을 마련, "KBS 이사회가 민주적 운영 원리를 저버렸다"는 비판이 제기됐다.KBS 소수파 이사인 서재석·천영식·황우섭 이사는 5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된 이사회 운영 규정은 다수파 목소리를 키우고 소수 이사는 옥죄는 내용"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KBS 이사회는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여권의 추천을 받은 이사들이 7명으로 다수를 차지한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