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메인 이벤트는 중국의 몫이었다. 5일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서 벌어진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서 중국 8위 천야오예(陳耀燁·30)가 19세 랴오위안허(廖元赫·중국 11위)를 백 불계로 누르고 우승했다. 3차례 메이저 제패 경험자인 천야오예는 16강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 부문서 이창호·야마시타·신진서·랴오위안허를 차례로 물리쳤다.한국은 신진서(19)와 변상일(22)이 전날 준결승서 탈락, 중국 기사들 간의 결승을 지켜봐야 했다. 신진서는 숙적 천야오예와의 준결서 중반까지 우세했으나 이후 실수를 범해 자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