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22·당진시청)가 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로저스컵 남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존 밀먼(30·호주·65위)을 2대1(6-7〈6-8〉 6-3 6-4)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로저스컵은 1년에 9차례 열리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중 하나로 4대 메이저 대회 다음 가는 위상이다. 앞서 권순우가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애틀랜타 오픈(16강), 멕시코 오픈(8강)보다 2개 등급이 더 높은 수준의 국제 대회다. 권순우는 6일 본선 1회전(64강)에서 일리야 이바시카(25·벨라루스·125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