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로 스물일곱은 적은 나이가 아니다. 하지만 황의조는 과감히 도전을 택했다. 작년 일본 J리그와 아시안게임, A매치 등에서 골 폭풍을 몰아치며 주가를 드높인 그는 중국과 중동 쪽 제의를 거부하고 지난달 프랑스 1부 리그(리그1) 지롱댕 보르도 유니폼을 입었다.리그1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함께 유럽에서 가장 먼저 막을 올리는 리그다. 한국 시각으로 오는 10일 AS모나코와 올랭피크 리옹의 경기를 시작으로 10개월의 긴 여정에 돌입한다. 황의조가 뛰는 보르도는 11일 오전 3시 앙제와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프랑스에서도 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