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조업 중 피로를 풀 목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선원과 유통업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해경은 지난 4월 8일부터 7월 10일까지 마약류 약물 범죄 특별 단속을 벌여 129건을 적발, 121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해경은 또 마약류 제조 원료가 되는 양귀비 6106주를 압수했다.해경에 따르면 선원 A(50)씨는 조업을 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 사이 전남 목포·신안 해상에서 필로폰 총 3g을 투약했다. A씨는 유통업자인 B씨(53)의 계좌로 필로폰 구입비를 입금하고 편의점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