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중(對中) 추가 관세 부과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참모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추진한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중국산 제품 3000억달러(약 361조4400억원)에 대한 관세 10%를 부과한 건 트럼프 대통령의 독자적인 결정이라는 것이다.이날 WSJ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의 격렬한 반대에도 대중 추가관세 조치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보좌진은 대중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 미국 경제를 해칠 수 있고 중국과 관계가 더 나빠져 무역협상이 어려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