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찬식 검사장·권순철 차장 이어 주진우 부장도 사표"능력·실적·신망 따라 인사난다는 신뢰 엷어져""‘환경부 수사’, 1년간 수많은 검토·토의…자부심 느껴"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한 주진우(44·사법연수원 31기·사진)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가 1일 사의를 밝혔다. 그는 전날 단행된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으로 발령났다. 주 부장검사를 끝으로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사건의 수사와 지휘를 담당한 검사들이 모두 검찰을 떠났다. 한찬식(51·21기) 검사장은 윤석열(59·23기) 검찰총장이 취임하기 전 사직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