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성산리 산성은 백제가 세운 전초기지였다. 금강문화유산연구원이 충청남도 당산시에서 조사하고 있는 당진 성산리산성이 한성백제 시대 산성으로 확인됐다. 당진 성산리산성은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와 석문면 통정리를 경계로 하는 해발고도 67m의 야산 정상부에 있다. 길이 239m의 소규모 테뫼식 산성이다. 지난 4월18일 산성의 정확한 구조와 축성 기법, 축조 시기를 파악하는 발굴조사는 1일 마무리됐다. 산성 북쪽 성벽과 안쪽 일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성벽은 야산의 자연 경사면 위에 흙과 잡석을 켜켜이 쌓았다.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