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드디어 디즈니의 시대가 막을 내렸다. 한국 텐트폴 영화 '엑시트'와 '사자'가 박스오피스를 장기 점령하던 '라이온 킹'과 '알라딘'을 눌렀다.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정석·윤아 주연의 재난 탈출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이 개봉 첫날인 지난 7월 31일 49만26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관객수는 52만9245명이다.같은 날 개봉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주연의 오컬트 액션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은 38만106명을 모아 2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