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별명은 '우리 형'이다. 화려한 축구 실력과 수려한 외모뿐만 아니라 따뜻한 인성까지 갖춘 그를 심리적으로나마 가까이하고 싶은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 호날두보다 나이가 많은 팬도 '축구만 잘하면 형'이라며 기꺼이 '우리 형'이라 불렀다.그러나 '우리 형'은 말없이 떠났다. 지난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가 치른 친선 경기에서 단 1분도 뛰지 않은 채 떠난 그는 졸지에 '느그(너희) 형'이 됐다. '날강두' 'X두'라는 험악한 별명까지 붙었다. 국내 축구 팬들은 이제 선뜻 자신이 호날두의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