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위에서 경찰관 수십명을 폭행하고 경찰차 수십대를 부순 민노총 등을 상대로, 경찰이 적폐 청산 기구의 소송 취하 권고를 무시하고 소송을 강행해 손해액 절반을 받아내게 됐다.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민노총 등이 2015년 11월 광화문 일대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벌인 민중 총궐기 집회에서 경찰관 92명이 다치고 경찰 버스 52대가 파손된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민노총 등이 경찰에 1억9372만원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 이는 애초 경찰이 청구한 손해배상 금액의 50.1%를 인정한 것이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