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31일 무조건 유럽연합(EU) 탈퇴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한 보리스 존슨 신임 영국 총리가 내각 구성원 중 각료 17명을 교체했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지지자들을 요직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2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존슨 신임 총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정식 임명을 받자마자 첫날 내각 주요 각료들을 임명했다. 내각의 2인자인 재무장관에는 사지드 자비드 내무장관을 임명했다. 자비드는 당초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 참여했다가 탈락한 뒤 존슨 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적인 브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