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로버트 뮬러 전 특별검사의 의회 증언을 두고 러시아 스캔들(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게 가해졌던 공격은 "거짓과 마녀사냥"이라고 강조했다. 수사의 부당성과 결백을 재차 주장한 셈이다.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 대선 때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측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불리하게 하기 위해 내통한 의혹을 말한다. 뮬러 전 특검은 지난 4월 448쪽 분량의 러시아 스캔들 최종 수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특검은 트럼프 캠프의 공모 사실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