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환자가 국회에 진출했다. 루게릭병 환자가 일본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은 처음이다.주인공은 신생 정당 레이와신센구미(れいわ新選組)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나고 야스히코(61)이다. 레이와(令和)는 일본의 새 연호다. 후나고 당선자는 22일 당선 기자회견장에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전동 휠체어에 탑승한 채 등장했다. 당선 소감문은 간병인이 대독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그는 치아로 센서를 깨무는 방식으로 컴퓨터를 조작해 소감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