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물적분할(법인 분할)에 반대해 주주총회장 불법 점거 투쟁과 파업을 벌인 현대중공업 노조에 대해 회사 측이 강력 대응에 나서면서 노조원 1300여 명이 징계를 받고, 약 100명이 고소·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회사 주주총회를 막기 위해 주총장으로 예고됐던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을 노조가 불법 점거하고, 주총을 무산시키려고 한 것 등과 관련, 현재까지 약 100명을 고소·고발했다. 울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15일 고소·고발된 노조원 가운데 박근태 노조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