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 내 부동산과 기업 등에 유입되던 ‘차이나 머니’의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타임스(NYT)는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최근 발표 자료를 인용,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인의 미국 주거용 부동산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줄었다고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당국의 중국 투자 조건이 강화되고 무역전쟁으로 인한 반(反) 중국 정서 확산에 따라 중국 경기 둔화 등이 겹친 결과로 분석됐다. 경제 분석 전문기업인 로디엄그룹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