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물이 고인 국가지정문화재 한라산 사라오름 분화구에서 등산객들이 수영을 즐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정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22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25분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코스 내 사라오름 분화구에서 3명의 등산객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직접 촬영한 사진도 함께 제보했다.이에 성판악 코스 진달래대피소 인근에 있던 관리소 소속 순찰대원이 단속에 나섰지만 현장 도착까지 약 30분이 소요돼 이들을 적발하지 못했다. 관리소는 인상착의를 활용해 추적했지만,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