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FC 박진섭 감독이 4개월 가까이 행운을 가져다준 겨울 양복을 벗는다. 박 감독은 광주가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개막 이래 무패 질주를 하는 동안 비가 오나, 폭염이 찾아오나 검정 겨울 양복을 벗지 않았다. 주위에서 건강을 우려해 '그만 벗어도 되지 않겠나'라고 권유해도 경기날이면 어김없이 겨울양복을 꺼내입고 벤치를 지켰다. 이제 그 양복은 원래 자리인 옷장으로 돌아간다. 지난 20일 FC 안양과의 K리그2 20라운드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기 때문이다. 박 감독은 22일 전화인터뷰에서 "겨울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