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휘·감독을 받는 부하 직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문환 전 주에티오피아 대사가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피감독자 간음,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김 전 대사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업무상 지휘·감독 관계에 있던 부하직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사관 직원 2명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았다.외교부는 2017년 7월 에티오피아 대사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