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마롱도 신이 아니라 사람인데… 과감하게 도전했다."세계랭킹 5위 마롱과 풀세트 듀스 접전끝에 아쉽게 패한 '1997년생 왼손 에이스' 임종훈(KGC인삼공사·세계랭킹 23위)은 이렇게 말했다. 임종훈은 5일 밤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신한금융 2019코리아오픈 남자단식 16강에서 중국이 자랑하는 백전노장 에이스 마롱을 풀세트접전끝에 3대4로 석패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금요일 밤 경기장을 가득 메운 탁구팬들은 포기를 모르는 탁구청춘의 불꽃같은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