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4일 시행한 대(對)한국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해 북한의 무기 개발에 전용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거론했다고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5일 보도했다.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의 하기우다 고이치 간사장 대행은 이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대한국 수출 규제 조치의 배경에 대해 "(화학물질) 행선지를 모르는 사안이 발견됐다"며 "이런 상황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하기우다 대행은 "특정 시기에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와 관련한 물품의 대량 발주가 급증했는데 이후 한국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