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재판이 5일 시작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정계선)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차관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날 오전 10시 30분 진행한다.이날 재판에 김 전 차관이 모습을 드러낼 지는 불분명하다. 공판준비기일은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을 듣고 향후 입증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는 없다.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씨로부터 31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