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따로 양자회담을 하고 군축 협정 등을 논의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회담은 약 80분간 이어졌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종료 후 "두 정상은 회담에서 21세기형 군비통제 체계를 계속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체계에서 중국이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이란·시리아·베네수엘라·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측도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