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8일 한선교 전 사무총장 후임에 박맹우(사진⋅울산 남구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한 전 총장 사퇴 11일만이다. 당 사무총장은 내년 총선의 공천 실무와 당 인사⋅재정 업무를 총괄하는 일을 하게 된다. 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황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관료 출신이다. 3선 울산광역시장을 거쳐 19대 국회 때 국회에 입성한 재선 의원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새누리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을 때 사무총장을 지낸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