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에게 기대를 접었다는 분들이 있다. 그래도 ‘김광일의 입’은 몇 가지 당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마지막 당부 같은 것이다. 그것은 제발 망신을 당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싫든 좋든 나라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망신은 국민의 망신이다. 그래서 안타깝다. 그래서 이번만은 가만있으면 안 된다.엊그제 문 대통령은 7개국 통신사와 서면 인터뷰를 했다. 원고지 75장, A4용지 10장, 3092개 단어에 이르는 장문의 인터뷰다. 입맛에 맞게 잘라서 보도하라는 뜻인 것 같다. 한 대목은 이렇다. "나는 언제든지 김...